짬짜면 스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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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25 09:49

중국집가면 늘 하는 고민 - 짜장면 먹을까 짬뽕 먹을까? 그래서 나온 것이 짬짜면.

스쿼시도 마찬가지 고민이 있을 수 있다. 라켓 줄이 끊어졌는데, 이 줄로 감아볼까 아니면 저 줄로 감아볼까. 이거 은근 고민 많이 된다. 이것도 역시 짬짜면처럼 둘 다 득템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아사웨이에서 출시한 하이브리드 스트링 - Oblivion Hybrid String.

스트링을 릴로 구매하면 아래 사진처럼 마치 짬짜면처럼 두 종류의 스트링이 같이 온다.

구성 내용을 보면 두 가지 스트링:
1) 아사웨이 파워닉(빨간색) - 닉 매튜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사용.
2) 아사웨이 파워퓨전(흰색) - 선수 중에서 누가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음.

이걸 어케 사용하냐면, 세로줄은 빨강으로 감고 가로줄은 흰색 스트링으로 감는 방식이다. 이렇게 가로 X 세로를 각기 다른 줄로 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얘기. 테니스에서는 이렇게 하는게 많이 알려졌다는데 스쿼시는 사실 그렇지 않았다. 여기에는 2가지 의문점이 있으니깐.

1) 좋든 안좋든, 이런 방식으로 인한 효과 혹은 차이점이 스쿼시 라켓에서 있기는 한가?
2) 효과가 있다면 이걸 우리가 체감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답은 '나도 몰라요' 되겠다. 모르겠다 진짜로. 이런 질문이 나오면 늘 대답은 하나로 귀결된다 - 어차피 플레이어가 잘 하면 이깁니다. 암튼, 치는 사람의 레벨이나 기술은 제껴두고 장비만 놓고 이야기를 해보자.

세로로 쓰이는 파워닉(빨간줄)은 두께가 1.15 mm. 가로로 쓰이는 파워퓨전(흰색)은 두께가 1.20 mm. 즉, 파워를 잘 낼 수 있는 스트링을 세로로 감고, 터치감이 좋은 스트링을 가로로 감았다고 볼 수 있겠다. 두 스트링에 대한 제조사가 이야기하는 특징은 아래와 같다.


장비에 관심이 있거나 여기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봐도 흥미롭겠다. 아래 영상을 보면 이렇게 감았을 때 어떻게 보이나 알 수 있다. 그냥 참고만 하시라. 영상에서 얘기하는 할인 쿠폰은 이미 유효기간 지났음.